톰브래디 은퇴
미국프로풋볼(NFL) 역사상 최고 쿼터백인 톰 브래디의 은퇴설이 나왔습니다.
미국 ESPN은 30일 “22시즌간 수퍼보울에서 7차례 우승을 차지한 브래디가 은퇴한다”고 보도하면서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브래디가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램스전을 마친 뒤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을 알았고, 이후 며칠간 인생 다음 챕터와 함께 은퇴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징후가 브래디의 은퇴를 가리키고 있다”고 톰브래디 은퇴 예정임을 전했는데요.
1977년생 브래디는 NFL 수퍼스타이자 아이콘으로 2000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199순위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명돼 22시즌간 뛰었습니다.
이후 수퍼보울 역대 최다우승자(7회)이자 최다 MVP(5회) 수상자한 미국의 슈퍼스타로, 역대 최다 터치다운 패스(624회), 역대 최다 패싱 야드(8만4520) 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브래디는 올 시즌도 세월을 거슬러 패스 485개를 성공하고, 43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탬파베이가 지난 24일 LA램스와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뒤 시즌을 마친 상태입니다.
EPSN은 브래디의 은퇴 결정은 가족, 건강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해석했는데 그 이유는 최근 브래디가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왔기 때문인데요.
브래디의 아내는 톱 모델 지젤 번천이며 또 탬파베이의 선수단 재편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ESPN은 내다보았습니다.
브래디는 선수 생활을 마감할 적절한 순간이라고 믿는다고도 덧붙지만 아직 탬파베이 구단과 브래디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
하지만 미국 다른 매체들도 브래디의 은퇴설을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며 브래디의 소속사는 트위터에 브래디의 결정을 확인한 것처럼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습니다.
브래디 에이전트는 “브래디의 미래를 결정하고 계획을 발표할 수 있는 사람은 브래디 자신 뿐”이라고 밝혔으며 관련해서 매체 ESPN은 브레디가 수퍼보울 일정 등을 피해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톰브래디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