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남우주연상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에서 또 한 번 수상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정재는 6일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는 영광을 또 한번 누렸는데요.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 배우가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된 것입니다.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등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국제 영화드라마계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
이정재는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이정재는 이후 드라마 ‘느낌’ ‘모래시계’ ‘에어시티’ ‘보좌관’, 영화 ‘태양은 없다’ ‘하녀’ ‘도둑들’ ‘신세계’ ‘관상’ ‘신과함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톱스타로 사랑 받은 대한민국의 주연급 대표 영화배우.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이정재는 극 중 성기훈 역을 맡아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벗고 지질한 중년 남성으로 180도 변신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고담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톱스타에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글로벌 스타입니다.
얼마전 SAG에 이어 인디펜던트 스프릿 어워즈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연이어 거머쥐며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3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의 계약 체결 소식도 밝힌 만큼 그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인데. CAA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올해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한창인 영화 ‘헌트(HUNT)’를 통해 연출 및 각본에 도전한 그는 감독으로 데뷔도 앞두고 있어 여러모로 기대되는 한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정재 남우주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