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부상
한국의 스테판 커리로 불리는 SK 김선형 선수가 부상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5라운드 경기에서 74-69로 승리했지만 이날 김선형이 부상을 당하고 말았는데요.
이날 승리를 거둔 SK는 34승 9패를 기록, 2위 수원 KT와 승차를 6경기로 벌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하지만 SK로선 뒷맛이 개운치 않은 승리였던 것이 경기 도중 김선형과 자밀 워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인데요.
김선형과 워니는 각각 손가락과 허벅지를 다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김선형 부상에 대해 SK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이 부상이 심각한 것 같다. 뼈가 피부를 뚫고 나와 탈골이 됐다. 지금 병원으로 이동해 인대나 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 중이다. 워니 역시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조절해주려고 했는데 우려했던 부분이 나온 것 같다"고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위 수원 KT와 격차가 존재하지만 김선형과 워니의 부상은 엄청난 타격으로, 안정적으로 보였던 SK의 선두 수성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전희철 감독은 "분명 시즌 중반 쯤이면 찾아올 수 있는 악재라고 생각했는데 막바지에 와서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선형이와 워니의 공백이 크다. 다른 쪽으로 계획을 잡아보려 한다. 나머지 선수들이 두 선수의 공백을 메워줘야 할 것 같다"라고 김선형 부상 후 앞으로의 계획도 이야기 했습니다. #김선형 부상